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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주주 '폭탄 매도'에…우진엔텍 12%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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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7월 24일 17:40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우진엔텍의 보호예수기간이 풀리자 2대주주인 심팩이 지분 10%를 대량매도했다. 원자력 계측제어설비 기업인 우진엔텍은 지난 1월 5300원에 증시에 입성해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을 기록하기도 했다.

심팩은 우진엔텍의 주식 100만주(10.78%)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도했다고 24일 공시했다. 226억9500만원 규모다. 이날은 우진엔텍의 6개월 보호예수기간이 풀리는 날이다.

우진엔텍 주식의 매도단가는 2만2695원으로 책정됐다. 지난 23일 종가에 15%의 할인율을 적용했다. 이날 대량매도로 우진엔텍 주가는 전날 종가 2만6700원 대비 12.73% 하락한 2만3300원에 마감했다.

심팩은 지난 2013년 우진엔텍의 모회사인 우진과 함께 우진엔텍의 지분 33.33%를 50억원에 매수했다. 이후 심팩은 우진과 공동으로 지분을 보유했다. 지난 1월 우진엔텍이 기업공개(IPO)에 성공하자 10년 만에 투자금을 회수한 셈이다.

심팩은 우진엔텍 지분을 대량매도하고도 90만10주(9.71%)를 보유하고 있다. 보호예수 기간이 풀린 만큼 언제든 물량을 매도할 수 있다. 지난 2월에는 1개월 보호예수가 풀리자 우진엔텍에 투자한 프렌드투자파트너스가 지분 7.7%(71만4290주)를 모두 매도하기도 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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