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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팔자'에 2750선 후퇴…2차전지株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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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2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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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하락했다.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세로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의 '팔자'세가 강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58포인트(0.56%) 하락한 2758.7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홀로 2716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09억원, 395억원 매수 우위다. 지난 19일부터 사흘 연속 순매도세를 보이던 기관은 나흘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장주 삼성전자는 2.26% 내렸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4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인 HBM3를 납품하기 위한 퀄테스트(품질 검증)를 처음으로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5세대인 HBM3E는 아직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2차전지주는 이른바 '테슬라 쇼크' 여파로 1.38% 하락했다. 간밤 미 증시에서 테슬라가 장 마감 후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영향이다. 여기에 테슬라는 8월로 예정됐던 로봇택시 출시를 10월로 미루겠다고 발표하면서 시간외에서 7%대 급락했다. 이에 LG에너지솔루션(-1.38%)을 비롯해 포스코퓨처엠(-2.78%),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2.17%) 등 관련주 주가가 내렸다.

    2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공시하면서 증권가 낙관이 쏟아진 KB금융은 강세 출발했지만 뒷심을 잃었다. 차익실현 등 영향으로 4% 넘게 하락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 민주당 대선후로로 사실상 유력해진 가운데 관련주들도 동반 상승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여성의 낙태권을 지지하는 입장인 만큼 관련주로 분류된 현대약품은 4.28% 상승했다.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크게 웃돈 2분기 실적을 내놓은 HD현대일렉트릭은 5.64% 상승했다. 그 밖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4.13%), SK하이닉스(1.71%), 셀트리온(2.22%) 등이 올랐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2.13포인트(0.26%) 상승한 814.25에 장을 끝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2억원, 191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만 569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시장에서 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였다. 알테오젠(6.84%)과 셀트리온제약(2.16%), 휴젤(13.07%) 등이 크게 올랐다. 반면 HLB(-2.89%)와 엔켐(-3.71%) 등은 하락했다.

    해리스 관련주는 코스닥시장에서도 들썩였다. '대마' 합법화 필요성에 대한 의견도 공식으로 낸 바 있다. 이에 화일약품이 19%대 뛰었고 애머릿지와 한국비엔씨도 11%, 7%대 상승했다.

    환율은 내림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2.4원 내린 1383.8원을 나타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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