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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당 3억" 람보르기니 최고 인기모델도 'PHEV'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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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당 3억" 람보르기니 최고 인기모델도 'PHEV'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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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가 인기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우루스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 '우루스 SE'를 국내에 공개했다.

람보르기니는 2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루스SE를 국내 처음 공개했다. 우루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람보르기니의 대표 모델이다.

우루스 SE는 4.0L V8트윈 터보 엔진으로 최고 출력 620 마력(456 kW)과 800 Nm을 발휘하며 192 마력(141 kW), 483 Nm의 토크의 힘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가 탑재됐다. 합산 최고 출력은 800마력을 달성했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 3.4초에 25.9kWh 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전기 모드로만 주행할 시 60㎞를 달릴 수 있다.


우루스 SE에는 새로운 전동식 토크 벡터링 시스템과 전기 유압식 멀티 플레이트 클러치가 탑재돼 전륜과 후륜으로 전달되는 구동 토크를 시시각각 배분한다. 또 온디맨드(On Demand) 오버스티어링을 제공해 슈퍼 스포츠카 감성을 전달한다는 설명이다.

우루스 SE는 PHEV로 순수전기차(BEV)와 하이브리드(HEV)의 중간 성격 모델이다. 대당 약 3억원에 달하는 우루스도 전동화 추세를 감안해 PHEV를 출시한 것으로 보인다. 람보르기니는 2024년까지 전체 라인업을 전동화하고 2028년 첫 BEV를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우루스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6078대가 팔리면서 람보르기니의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가장 큰 공을 세운 모델. 지난해 람보르기니 최초의 PHEV 레부엘토에 이어 가장 잘 팔리는 모델인 우루스를 PHEV로 출시해 전동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람보르기니는 특히 우루스SE가 기존 대비 배기가스 배출량을 80% 감축했다고 강조했다.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은 "람보르기니의 전동화 로드맵인 '황소자리의 심장을 향해(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 전략에 따라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람보르기니는 203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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