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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에어컨, AI 기능 활용해 에너지 효율 확 높인 '디오퍼스 플러스' 에어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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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에어컨이 120년 기술력을 활용한 고효율·고품질 제품으로 앞세워 생활가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월 캐리어에어컨이 출시한 ‘디오퍼스 플러스’는 에너지 효율을 높인 인공지능(AI) 기능이 특징이다. 높은 에너지 효율성으로 자사 1등급 에너지 소비효율 에어컨과 비교해 소비 전력을 70% 절감할 수 있다. 지난 5월과 6월에는 전년 대비 판매량이 63% 올라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디오퍼스 플러스에는 세계 최초로 18단 에어 컨트롤 기능이 탑재됐다.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환경 맞춤 AI 운전’은 주변의 환경 정보와 유동제어 기술을 결합하여 쾌적한 공간을 조성하며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였다. 고효율을 자랑하는 3차원(3D) 사류 팬과 공간의 기류를 제어하는 AI 운전은 실내 온도에 따라 집중냉방과 간접냉방을 조절할 수 있다.

친환경 냉매 R32를 적용해 환경친화적인 특징도 있다. R32 냉매는 오존층파괴지수가 0으로 오존층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적은 냉매량으로 에너지 소비를 줄이면서도 우수한 열 방출 효과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미니멀한 디자인과 서클 무드 라이팅을 비롯해 디지털 무선 업데이트 서비스인 OTA(Over The Air), 자체 스마트홈인 캐리어싱크 클라우드 등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캐리어에어컨은 최근 2024년형 ‘New 울트라 플러스’ 창문형 에어컨을 출시하기도 했다. 국내 창문형 에어컨 중 유일하게 18단 에어 컨트롤을 적용했다. 사용 공간과 환경, 취향에 따라 18단계의 바람 세기를 조절할 수 있다.

창문에 설치하는 특성을 반영한 와이드 바람 날개는 좌우 최대 108도까지 회전해 사각지대 없이 실내 온도를 균일하고 빠르게 조절할 수 있다. 특허받은 측면 흡입·전면 토출 디자인을 적용해 전면으로 내보낸 냉기를 다시 흡입하지 않는다는 점을 활용해 냉방 성능을 높였다.

저소음·저진동 트윈로터리 압축기를 탑재하기도 했다. 국내 창문형 에어컨 중 최저 수준의 32㏈을 자랑한다. 도서관 수준의 소음으로 침실, 아이 방은 물론 학업이나 사무 등 집중력이 필요한 공간에서 유용하다.

자외선 살균(UV-C) LED 기능을 적용해 공기가 지나가는 팬과 열교환기 사이에서 폐렴균, 대장균, 녹농균, 황색 포도상 구균 등 4대 균을 약 99.9% 감소시킨다. 열교환기에 남아있는 습기를 스스로 건조하는 셀프 클리닝 기능으로 곰팡이와 악취 발생을 억제해 쾌적하게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다.

이중 배수 구조를 통해 손쉽게 에어컨을 청소할 수 있다. 물청소가 가능한 분리형 에어 필터, 에어컨에서 발생한 응축수를 빼낼 수 있는 배수구가 제품의 바닥 면과 후면에 위치해 있다. 실내 온도를 에어컨이 아닌 리모컨 센서로 감지하는 ‘팔로우 미’ 기능으로 사용자 중심의 쾌적한 온도 제어가 가능하다.

캐리어에어컨은 2024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 이름을 올리며 15회 연속 수상을 달성했다.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한 ‘디오퍼스 냉난방기’는 기존 자사 냉난방기와 비교해 냉방효율 28%, 난방효율 27%를 향상해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1등급을 달성했다. 고효율 DC 인버터 압축기와 BLDC 팬모터를 사용해 다양한 실내·외 온도 조건에서 최적화된 냉난방 사이클을 설계했다.

마이크로채널 열교환기 설계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 열교환기 재설계 △CFD(전산유동해석) 기반의 AMS(공기유동 제어시스템) △냉난방 사이클 최적화 설계 등이 적용됐다.

3D 사류 팬은 3D 곡면으로 설계된 블레이드 형상을 통해 높은 바람량과 압력 상승을 구현하면서 소음을 약 3~4dB 줄였다. 에너지절약상을 받은 ‘올뉴 18단 플러스 공기청정기’는 고효율 BLDC 모터, 미세 제어 기술을 적용해 기존 자사 AC 모터를 적용한 제품과 비교해 소비전력을 16% 줄였다.

이외에 신기술인 톱니형 생체모방 접목 기술과 이중구조 팬을 탑재해 바람의 도달 범위를 높여 편의성을 더했다. 독자적인 기술을 적용한 서큘레이터로 소음을 줄인 것도 장점이다.

캐리어에어컨 관계자는 “생활가전 시장에 독보적인 기술력이 집약된 고효율, 고품질 제품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트렌드와 최신 기술력이 더해진 제품군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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