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 한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가 3시간 만에 진화됐다.
2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분께 김포 양촌읍 지상 7층짜리의 한 물류창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해당 건물 기숙사 시설에 있던 4명과 작업자 2명 등 총 6명 중 건물을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화재 발생 42분 뒤인 오후 3시 47분께 인접 소방서 5~6곳의 인력·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 경보령을 내렸다.
이에 소방은 인력 총 130명과 장비 56대 등을 투입해 3시간 40여분 만인 이날 오후 6시45분께 완전 진화에 성공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및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