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뉴질랜드 세계합창대회’에 참가한 대한민국 합창단이 6.25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찾아 감사의 마음을 합창으로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대회는 오는 20일까지 오클랜드에서 진행된다.
KBS 남자의 자격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진 예비역 공군 중장 윤학수 단장이 이끄는 ‘청춘합창단’, 어린이 합창단계의 마이더스의 손으로 소문난 김영신 교수가 이끄는 예술적 감수성이 풍부한 미래세대 어린이들이 전통과 결합한 예술을 선보이는‘YS예술단’, 미국 아틀랜타의 명문 사립학교로 알려진 Providence Christian Academy 서울 분교인 PCA Korea 국제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PCA Korea 합창단’ 총 90여명이 함께 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합창단이 한국전쟁 참전용사 자택 방문을 위해 뉴질랜드 전통민요 ‘연가’를 포함하여 아름다운 노랫말로 대한민국을 음악으로 표현한 ‘아름다운 강산’과 같은 주옥같은 노래를 불러주어 행사에 참석한 참전용사 및 그들의 가족, 재외동포 관계자들에게도 큰 찬사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 뉴질랜드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재단, 오클랜드 한인 로타리클럽이 오클랜드를 방문하는 합창단들과 함께 준비했다.
뉴질랜드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재단 조요섭 이사장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게는 멀리 대한민국에서 직접 오클랜드까지 찾아온 초등학생부터 70세의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름다운 화음으로 참전용사들의 노고를 격려한 민간 공공외교 사업의 일환으로 준비된 행사라 더 값진 의미가 있다”며 이번 행사를 평가했다.
한경잡앤조이 온라인뉴스팀 기자 jobnjoy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