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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 신소재·디자인 혁신…체육복 등 학생복 시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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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학생복 부문에서 16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1969년 제일모직의 학생복 브랜드 ‘에리트 학생복지’에서 시작된 엘리트학생복은 오랜 시간 축적해온 기술력과 노하우로 세련된 디자인과 기능성을 지닌 교복을 선보였다. 명실공히 국내 학생복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폴리에스테르·레이온 혼방 제품을 출시하고 학생복 업계 최초로 전문 디자이너 디렉터를 영입하는 등 교복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켰다. 최근에는 업계 최초로 체육복 전담팀을 꾸려 트렌디한 디자인과 기능성을 겸비한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유행에 민감한 청소년의 취향을 적극 반영해 △반집업 아노락 스타일의 티셔츠 △비대칭 배색으로 포인트를 준 티에리 셔츠 △야구점퍼 스타일의 체육복 등 일상복 못지않은 세련된 디자인의 제품을 내놨다.

학생이 필요로 하는 교복 맞춤형 용품도 선보였다. △촉감이 부드럽고 통기성이 뛰어난 이너 티셔츠 △학생들의 체형을 고려한 타이즈와 스타킹 △형지에스콰이아와 협업으로 품질과 디자인을 강화한 벨트 등을 출시했다.

엘리트학생복은 청소년 체형 변화를 고려해 교복 사이즈 분류를 원래 사용하던 3단위에서 5단위로 늘렸다. 짧은 기장과 타이트한 핏이 아닌 편한 교복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디자인도 전면 수정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올해 ‘교복 학교주관구매제’ 입찰에서 2년 연속으로 목표 성과를 조기 달성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친환경 소재의 제품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21년에는 교복 업계 최초로 투명 폐페트병에서 추출한 원사를 사용해 ‘리사이클링 쿨스판 바지’를 출시했다.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리젠’도 적극 활용하는 중이다.

국내 교복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로도 눈을 돌리고 있다. 엘리트학생복은 차별화된 소재와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프리미엄 교복으로 중국 시장에 안착했다. 지난 3월 ‘2024 상하이 패션위크’에 교복 브랜드로는 단독으로 참여해 현지의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최준호 형지엘리트 부회장(사진)은 “엘리트학생복은 언제나 한발 앞서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업계 흐름을 주도해왔다”며 “새로운 소재 도입과 디자인 혁신을 위해 고민하면서 품질 좋은 교복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밝혔다.

임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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