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신작 갤럭시Z폴드·플립6가 인도 시장에서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16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인도법인 뉴스룸에 따르면 Z폴드·플립6 시리즈는 사전 판매가 시작된 하루 동안 전작 대비 주문량이 40% 급증했다. 인도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Z시리즈가 된 셈이다.
갤Z폴드·플립6는 지난 10일 전 세계에서 동시에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공식 출시일은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이달 24일이다. Z폴드·플립6는 인도 노이다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번 신작은 삼성전자 폴더블 기기 중 역대 가장 얇고 가벼우며 직선 모서리의 날렵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인도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규모를 볼 때 2위에 달하는 곳으로 추산된다. 최근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일 정도로 시장 상황도 긍정적이다.
삼성전자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브랜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라주 풀란 삼성전자 인도법인 MX사업부 부사장은 "인도에서의 갤럭시Z폴드·플립6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에 매우 기쁘다"며 "인도 소비자들이 새로운 기술을 가장 빠르게 채택하는 사람들 중 하나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은 갤럭시의 새로운 장을 열고 사용자경험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려 통신, 생산성, 창의성 전반에 걸쳐 독특한 모바일 경험을 가능하도록 한다"며 "Z폴드·플립6의 성공은 인도에서 프리미엄 세그먼트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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