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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일까' 채종협·김소현 순수 로맨스, 감성 장인들이 완성한 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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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일까?’가 순수 로맨스물의 정수를 선보인다.

tvN 새 월화드라마 ‘우연일까?’는 찌질하고 서툴렀던 첫사랑을 10년 만에 ‘우연’히 만나 ‘운명’처럼 얽히며 다시 사랑에 빠지는 첫사랑 기억 소환 로맨스다.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열아홉 소년 소녀가 스물아홉 청춘 남녀로 재회해 무수한 우연 속 자신의 운명을 찾아가는 과정이 설레면서도 유쾌하게 그려진다. 무엇보다도 ‘뷰티 인사이드’ ‘또 오해영’ 등을 통해 감각적이고 디테일한 연출을 선보인 ‘로코 대가’ 송현욱 감독과 신예 박그로 작가가 의기투합해 디테일이 다른 설렘을 자아낸다.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는 송현욱 감독은 “익숙한 첫사랑 이야기이지만 ‘우연일까?’에는 몽글몽글하면서도 간질간질한 설렘이 있다”라면서 “10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의 ‘우연’이 수도 없이 겹치면서 ‘운명’처럼 얽힌다. ‘과연 이 모든 것들이 우연이었을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주변에 있을 법한 이야기’라고 강조한 박그로 작가는 “우리 모두 한 번쯤 상상해 보는 가장 현실적인 ‘판타지’가 아닐까 생각한다. ‘첫사랑’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기억’이고, ‘우연’도 일상 곳곳에서 일어나는 ‘기적’이기 때문에 시청자분들도 함께 두근거리고 설렐 수 있을 것”이라며 ‘우연일까?’만의 차별점을 꼽았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할 감성 장인 송현욱 감독의 디테일 다른 연출에도 기대가 쏠리고 있다. 송현욱 감독은 “10년 전 과거와 10년 후 현재의 인물들을 그럴듯하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외모, 눈빛, 말투, 감정 등 생동감 넘치고 그 시절에 어울리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신경 썼다”라고 전했다. 이어 “학창 시절은 따뜻하고 풋풋한 색으로, 현재는 차갑고 화려한 색으로 표현해 구분했다”라고 연출 포인트를 짚으며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열아홉 소년 소녀를 지나 스물아홉 청춘 남녀로 재회한 이홍주, 강후영의 변화를 표현하기 위해 박그로 작가 또한 공을 들였다고. 그는 “우연의 순간을 경험하는 캐릭터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 대리 설렘을 불러일으킨 원작의 재미를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면서 “홍주와 후영이 우연을 맞닥뜨리고, 사랑에 빠지고, 감정을 자각하면서 겪는 다채로운 감정 변화를 잘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며 작업했다”라고 전했다.

10년 만에 재회해 첫사랑 기억을 해동할 김소현, 채종협의 케미스트리도 빼놓을 수 없다. ‘10대 후반의 풋풋함과 20대 후반의 청춘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배우’를 찾으려 했다는 송현욱 감독. 그는 “과거와 현재의 관계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김소현, 채종협 배우의 티키타카가 예술이다”라면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박그로 작가 역시 “작업하며 상상했던 모습 그 이상으로 김소현, 채종협 배우가 완성한 캐릭터 싱크로율이 높아 신기하고 설렜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송현욱 감독은 “10년 만에 우연히 만난 홍주와 후영의 ‘운명’과 10년 전 두 사람의 ‘말 못 할 비밀’에 초점을 두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홍주와 후영은 서로에게 어떤 존재였고, 앞으로의 관계 변화를 추측하며 보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박그로 작가는 “10년 만에 돌아온 한국에서 우연히 첫사랑 홍주와 재회한 후영. 반복되는 우연을 마주한 두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봐 달라”면서 “홍주와 후영의 열아홉과 스물아홉을 함께 오가며, 이들의 첫사랑 기억 퍼즐을 맞춰보는 것도 색다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한편, ‘우연일까?’는 오는 22일(월) 저녁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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