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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산업개발은 4000억원 넘는 PF 우발채무를 지고 있고, 부채비율이 800%가 넘는다. 장기화하는 의료파업으로 한양대의료원도 자금이 말라가는 상황이다. 증권사 매물은 인수 희망자가 적지 않은 만큼 예상보다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양증권은 한양학원(16.29%) 백남관광(10.85%) 에이치비디씨(7.45%) 김종량 이사장(4.05%) 등 한양대와 특수관계인이 40.99%의 보통주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776억원이다. 대주주 지분을 매각하면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포함해 2000억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거래소는 한양증권에 오는 15일 낮 12시까지 매각설 조회공시를 내라고 요구했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