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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목동에 37층, 956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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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지하철 7호선 면목역 근처에 최고 37층, 956가구의 아파트 단지(조감도)가 지어진다. 인근 모아타운까지 더하면 총 1919가구에 달한다.

서울시는 제10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중랑구 면목동 86의 3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면목동 99의 41 일대 가로주택정비형 모아주택(4구역) 사업시행계획과 면목동 86의 19 일대 가로주택정비형 모아주택(6구역) 사업시행계획안도 통과됐다.

모아주택 2곳에서 2개 단지, 최고 37층, 10개 동, 956가구(공공임대 221가구)가 들어선다. 약 1만㎡ 녹지와 1233대 규모 지하주차장이 설치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사업성 개선을 위해 면목동 모아주택 4·6구역의 용도지역을 7층 이하 2종일반주거지에서 3종일반주거지로 상향했다. 2개 조합으로 추진 중이던 4·6구역은 통합 조합 설립을 유도해 디자인과 사업성, 공공성이 균형을 이룬 계획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이번 단지는 중심부 37층 랜드마크 주동과 입면부 특화로 관심을 끈다. 지붕 구조와 오픈발코니, 저층부 특화 설계를 도입했다. 동원전통시장 인근 지역은 다양한 모아타운 인센티브를 적용할 수 있게 자율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 서울시는 올해 관리처분인가를 마치고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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