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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미세먼지 측정 스타트업 '딥비전스', 프리 A 투자 유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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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미세먼지 측정 기술을 개발한 스타트업 딥비전스(대표 강봉수)가 사업고도화 및 다각화를 위한 프리A 투자 유치에 나섰다.

딥비전스는 2022년 11월 임팩트스퀘어를 통해 첫 기관투자를 유치한 이후 현재 프리A 라운드를 진행 중이며, 재무적투자자(FI)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검토가 진행되고 있고, 복수의 FI가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딥비전스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으로 디지털 영상을 기반으로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AI솔루션 ‘비전플러스’를 개발했으며 국민체육진흥공단(올림픽공원), 성동구청 등에 도입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본 솔루션은 2024 CES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소셜벤처 경연대회 글로벌 부문 우수상, 문화데이터활용 경진대회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KT 따뜻한기술더하기 챌린지 우수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며 사회적 공헌도를 인정받았다.

미세먼지 문제가 우리 사회의 큰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딥비전스의 비전솔루션 상용화는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 권역을 시작으로 현재 경기도권 기초지자체와 솔루션 도입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먼지 길 지도’를 목표로 사업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

경상북도의 경우 올해 미세먼지 저감 사업에 3747억원의 예산을 편성하며 지자체들도 미세먼지 저감과 관련된 예산을 대폭 확대하는 중이다. 딥비전스의 솔루션은 기존 CCTV에 솔루션을 설치해 별도의 설비 비용 없이 정확도가 높은 미세먼지 측정이 가능해 기존의 광산란 측정 방식 대비 정확도와 가격 효율성이 높다. 이같은 추세에 맞춰 딥비전스는 올해부터 대기오염 배출 사업장으로 고객을 확대할 예정이며, 향후 매출 성장세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기환경보전법에 의거하여 2025년 5월부터 의무화되는 4-5종 배출 사업장에 대한 규제와 더불어 현재 분진 측정 및 IoT플랫폼을 구축 중에 있으며 비산먼지 사업장에 대한 측정 PoC 또한 완료한 상황이다.

기타 재실률 측정을 통한 에너지 절약 시스템 등 기존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한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하여 해외 사업 진출도 속도를 내는 중이다. 올해 초 일본 CCTV 점유율 2위 회사인 가네마쯔社와 도쿄 PoC 및 일본 內 솔루션 도입에 대해 논의 중이고, 태국의 Big-C 마트를 대상으로 PoC 진행 후 에너지 절약 시스템 모델로 정식 계약을 하게 되는 등 AI서비스의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강봉수 대표는 "이번 프리A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 전역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솔루션 도입을 추진하고 나아가 IT, 건설사와 같은 B2B영역과 일본, 태국 등 해외 권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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