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독서 플랫폼 계열사인 밀리의서재가 인공지능(AI) 문자 음성 자동변환(TTS) 기능을 도입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콘텐츠 속 문자를 사람이 읽어주는 것처럼 AI 음성으로 변환해준다. 사람의 억양, 발음, 미세한 호흡까지 모방하는 고품질 AI 음성합성 기술을 적용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양한 음성 샘플을 학습시켜 안정성이 높다. AI 음성은 네 가지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으로 오랜 시간 청취해도 편안한 음성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AI TTS는 이날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에 먼저 적용했다. 연내 iOS 기기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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