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왼쪽)이 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국내 유일한 장애 청년 대상 해외 연수 프로그램인 ‘장애 청년 드림팀’ 출범 2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올해 선발한 19기 발대식도 함께 진행했다.
신한금융은 2005년부터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오른쪽)와 함께 청년 1086명에게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62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도 4억3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애 청년 드림팀 19기는 ‘포괄적 접근권’을 주제로 벨기에 독일 캐나다 스페인 영국 등 5개국으로 연수를 떠난다. 48명의 장애 청년과 비장애 청년이 짝을 이뤄 6개 팀을 구성했다. 포괄적 접근권은 유엔 장애인권리협약에 따라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 참여를 위한 접근권을 뜻한다. 장애 청년 드림팀은 해외 사례를 조사하고 장애 청년들이 온전히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진 회장은 “신한금융은 우리 사회의 차별 없는 변화와 혁신을 이끌 청년들의 도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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