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가 최근 아파트 단지 내 로봇 배송 서비스 구현을 위한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의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로보티즈는 지난 4일 세종시에서 자사 로봇 개미의 배송 기술 현장실증을 진행했다. 이번 실증에서는 아파트 환경 내 로봇 자율주행, LH(한국토지주택공사) 아파트 표준 환경 로봇 학습과 매핑, 로봇 자율주행과 층 간 이동 테스트 등을 했다.
또 로봇 팔을 활용해 엘리베이터를 스스로 타고 내리는 실험도 했다. 장애물 인지·회피 테스트 등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로보티즈는 연내 추가 실증을 거친 뒤 이르면 내년부터 LH 단지에 빌트인 방식으로 개미가 들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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