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13주 연속 30% 초반대에 머물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공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어 이날 발표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에 따르면 긍정 평가 31.1%, 부정 평가 65.3%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전주 조사 대비 0.5%포인트 내렸다. 부정 평가는 1.3%포인트 올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월 1주 37.3%를 기록한 이후 30% 초반대(4월 2주 32.6%→32.3%→30.2%→30.3%→30.6%→31.4%→30.3%→30.6%→31.5%→30.1%→32.1→31.6%→31.1%)를 횡보하고 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서울(2.2％포인트↑), 부산·울산·경남(2.1％포인트↑), 20대(3.3％포인트↑), 중도층(2.7％포인트↑)과 진보층(1.1％포인트↑) 등에서 상승했고, 인천·경기(3.5％포인트↓), 대구·경북(3.3％포인트↓), 30대(3.6％포인트↓), 50대(2.3％포인트↓), 보수층(3.8％포인트↓) 등에서는 하락했다.
지난 4~5일 전국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는 국민의힘 36.0%, 더불어민주당 38.2%, 조국혁신당 10.9%, 개혁신당 3.8%, 새로운미래 1.8%, 기타 정당 1.6% 등이었다. 무당층은 6.6%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각각 3.1%, 2.7%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