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팬텀싱어2' 출신 성악가 조민웅(37)의 사망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조 씨는 지난달 29일 자택에서 숨을 거둔 채 발견됐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자유로운 영혼의 음악가로 이름을 알린 고인은 서울 예고와 연세대 성악과를 졸업했으며 2017년 JTBC '팬텀싱어 2'에 출연해 최종 21위를 기록했다.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주변 동료와 팬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가수 미스터붐박스(고영빈)는 이날 조 씨는 소셜미디어서비스(SNS) "곧 보자면서 뭐가 급하다고 그리 갔는지 너무 슬프다 하늘에서 멋지게 노래하고 있어요"라는 애도의 뜻을 밝히고 본인의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다.
누리꾼들은 "믿을 수 없는 소식을 들었다. 너무 안타깝다", "더 자유롭게 좋은 곳에서 더 누리고 다시 만나자", "그 맑은 음색 다시 못 듣는다니 아쉽고 허망하다. 명복을 빈다" 등의 메시지를 남기며 애도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