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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폭락은 없었다...숨 고른 부동산, 다시 ‘불장’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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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거래가 늘어나는 가운데, 부동산 심리지표 중 하나인 매매거래활발지수도 약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6월 서울의 매매거래활발지수는 25.87로 지난 2020년 7월(44.08) 이후 2년 1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다.

이 지수는 표본 공인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시장 동향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지수화한 것이다.

거래가 ‘활발하다’고 답변한 비율에서 ‘한산하다’고 답한 비율을 뺀 후 100을 더한 수치다. 100을 초과하면 거래가 활발하다는 것을, 100 미만이면 거래가 한산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지역별 매매거래활발지수를 보면 서울에 이어 경기(18.55), 인천(17.88) 등 순으로 높았다.
지방권에서는 울산(14.37), 경북(15.56), 전북(12.72) 등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서울은 거래활발지수 외에 매수우위지수, 가격전망지수 등 지표도 일제히 개선됐다. 100 미만이면 매도자가 많음을,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가 많음을 뜻하는 매수우위지수는 47.07로 지난 2022년 5월(59.7) 이후 1년 11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100 미만일수록 하락전망을, 초과할수록 상승전망을 의미하는 매매가격전망지수도 113.88로 지난 2021년 9월(122.53)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같이 각종 심리지표 오름세는 서울 아파트 거래량·가격 회복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5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5182건으로 집계됐다. 3년 3개월 만에 5000건을 넘겼다. 지난달 1일 8만4578건까지 쌓였던 서울 아파트 매물은 이날 기준 8만1914건으로 3000건 가까이 감소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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