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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과 울버린' 휴 잭맨 "韓 방문 6번째, 올 때마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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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배우들이 한국 방문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데드풀과 울버린' 내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숀 레비 감독과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이 참석했다.

이날 휴 잭맨은 "서울에 다시 오게 돼 기쁘다. 여섯 번째 방문인데 올 때마다 너무 좋다. 이번 영화 여러분들께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 우리에게 의미가 있는 영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내가 예전에 서울의 친선대사였던 적이 있다. 그 임기가 언제 끝났는지 정확히 모르겠는데 지금까지도 친선대사인 걸로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다시 돌아오게 돼 기쁘다"면서 "특히 내가 25년 동안이나 진심을 담아 연기한 영화를 나의 가장 친한 친구 중 두 명과 함께 오게 돼 기쁘다. 결과가 만족스럽다. 내가 다시 울버린을 연기하게 될 줄 몰랐는데 진심을 담아 연기했다. 울버린 영화 중 가장 자랑스러운 작품"이라고 말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3번째 한국 방문이다. 이보다 더 기쁠 수가 없다"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에 오고 어제 고척돔에도 갔는데 너무 훌륭하더라. 더더욱 좋은 인상만 갖게 됐다"며 웃었다.

숀 레비 감독은 "한국 첫 방문"이라면서 "한국에서 개봉한 제 영화가 많았는데 직접 온 건 처음이다. 기쁜 마음으로 오게 됐다"고 했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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