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금융사 하이퍼리즘이 옴니체인 유동성 인프라 서비스 솔브 프로토콜에 투자했다고 4일 밝혔다.
솔브 프로토콜은 싱가포르의 스타트업이다, DeFi(탈중앙화금융서비스) 업계에서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전략을 토큰화하고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웹3.0 유동성 인프라 플랫폼이다.
솔브 프로토콜의 주력 상품인 $SolvBTC는 4월에 출시된 이후 비트코인 생태계에서 가장 큰 수익을 제공하는 상품 중 하나가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솔브 프로토콜에서 발행하는 합성 비트코인(BTC) 토큰인 $SolvBTC는 BTC의 DeFi 내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옴니체인 기술이 적용되어 이더리움 또는 기타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사용할 수 있다.
$SolvBTC는 4월 출시 이후 총 예치 자산이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최근 떠오르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아테나(Ethena)와 통합은 비트코인 기반 자산의 수익 창출 기회를 더욱 확대해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BTC 연계상품 중 하나로 만들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솔브 프로토콜은 하이퍼리즘이 투자한 이번 라운드를 통해서 약 4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투자사는 블록체인캐피탈 외에도 스페르미온, 디파이 얼라이언스 등이다.
이원준 하이퍼리즘 대표는 “솔브 프로토콜에 투자한 투자자로서, BTC 연계상품의 새로운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솔브 프로토콜은 BTC의 자본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강력한 비트코인 생태계를 지원한다. 솔브 프로토콜의 강력한 보안 기능과 탄탄한 파트너십은 DeFi 업계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려는 그들의 의지를 보여준다.”라고 말하며 소감을 밝혔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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