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상장사 에스트래픽은 워싱턴DC 교통국에 부정승차 예방용 게이트 개량사업을 지원하는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1100만달러(약 131억원)다.
에스트래픽은 삼성SDS에서 분할해 2013년 설립된 회사다. 하이패스 등 고속도로 요금징수 시스템, 지능형 교통체계(ITS) 등을 설치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에스트래픽은 2019년 7월 워싱턴DC 교통국과 4000만달러(약 459억원) 규모의 자동 개집표기(지하철 표 검사장치) 납품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2022년 말까지 워싱턴DC 91개 역사에 자동 개집표기 1300대를 설치했다.
설치 이후 부정승차가 70~80% 줄어들어 미국 언론에서도 주목한 바 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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