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의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상품 수익률이 전 금융권의 초저위험·중위험 등급 상품 중 1위를 차지했다. 2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한화생명 디폴트옵션 초저위험 이율보증형’의 1년 수익률은 4.16%(1분기 기준)를 기록했다. 전 금융권 초저위험 등급 상품의 평균인 3.29%보다 0.87%포인트 높다. 초저위험은 원금과 이자가 보장되는 상품이다. 전체 디폴트옵션 가입자의 87.1%가 초저위험 상품에 투자하고 있다. 적립금은 약 23조원에 달한다.
‘한화생명 디폴트옵션 중위험 BF1’의 1년 누적 수익률은 17.36%로 중위험 등급 상품 중 1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중위험 상품인 ‘한화생명 디폴트옵션 중위험 TDF2’는 같은 기간 수익률 16.04%로 2위를 기록했다. 전 금융권 중위험 등급 상품의 수익률 평균인 12.42%보다 높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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