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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무선국 검사, 전자파 측정…국민안전 서비스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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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상훈 원장·사진)이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혁신대상’ 경영혁신상 대상을 받았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방송·통신·전파 분야의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관이다. 1972년 사단법인 한국무선종사자협회로 설립돼 현재의 KCA로 확대 개편됐다. 전남 나주 혁신도시에 있는 본사와 수도권, 광역시 중심의 9개 지방본부, 그리고 제주 등 6개의 지사로 구성됐다.

KCA는 무선국 검사, 전자파 강도 측정 등을 통해 국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전파품질 환경을 제공한다. 국내 유일의 ICT 분야 27종의 국가기술자격검정을 시행해 정보통신 분야의 우수한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 우수 방송콘텐츠의 해외진출을 위해 기획·개발, 미디어 현지화, 제작지원 등 전주기를 지원하고 있다. 약 3조원 규모의 ICT기금인 방송통신발전기금과 정보통신진흥기금을 운용·관리해 디지털 ICT정책실행과 산업활성화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KCA는 재난과 사고로부터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전보건방침 선포 △안전경영위원회 운영 △산안법·중처법 반영 규정 강화 △안전관리 시스템 고도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기관장이 직접 안전보건방침을 선포하고, 전국 사업장에서는 안전 업무 책임제를 도입했다. 이이에도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해 산재사망사고 5년 연속 ‘무(無)재해’를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도 대한민국 소통대상 안전보건 부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상’을 수상했다.

KCA는 기관의 전파 분야 역량을 활용해 다양한 국민안전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휴대전화 기지국 등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의 인체영향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소형 전자파 측정기를 국민 3000명에게 무상 대여하고 있다. 전자파로 인한 집단민원이 발생할 수 있는 아파트 등에 ‘전자파 신호등’도 설치했다. 전자파 신호등은 실시간으로 전자파 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밖에도 홍수, 태풍 등 재난발생 시 자동으로 자막이 송출되는 ‘재난자막 자동 송출시스템’을 지원한다. 14개 방송국이 이 시스템을 적용하고있으며, 국민 3100만명이 이를 통해 재난 자막을 받아보고 있다.

이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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