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시흥유통산업단지 인근에 약 2000가구의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다. 송파구 가락동 지하철 5호선 개롱역 근처에는 1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9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금천구 시흥3동 950 일대 모아타운’(조감도), ‘송파구 가락동 171의 5 일대 모아주택’, ‘양천구 신월동 477의 3 일대 모아주택’ 등 3건의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총 227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시흥3동 950 일대는 모아주택 5곳이 추진돼 총 1995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1종 주거지와 7층 이하 2종 주거지가 섞인 용도지역을 3종 주거지로 대폭 상향했다. 창의적 디자인 도입을 위해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했다. 인접한 모아타운(시흥3동 1005 일대)과 연계해 시흥대로12길을 8m에서 10m로 넓힐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개롱역 인근 가락동 171의 5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모아주택)은 지하 3층~지상 26층, 1개 동, 113가구로 지어진다. 전체 가구의 10% 이상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적률 완화(400%→426%) 같은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 수립 기준’을 적용해 가구 수를 늘렸다.
양강초 인근 신월동 477의 3 일대는 지하 2층~지상 14층, 3개 동, 171가구(공공임대 35가구)와 주민공동시설이 들어선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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