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49.78

  • 21.79
  • 0.82%
코스닥

774.49

  • 4.69
  • 0.6%
1/4

글로벌 구리값 연일 '뚝뚝'…하락 베팅 ETN 수익 '쑥쑥'

관련종목

2024-09-28 20:19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글로벌 구리값 연일 '뚝뚝'…하락 베팅 ETN 수익 '쑥쑥'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구리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상장지수증권(ETN) 수익률이 연일 급등하고 있다. 최대 수요국인 중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하면서 글로벌 구리 가격이 급락한 영향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구리값 하락률의 2배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신한 인버스 2X 구리 선물 ETN’은 최근 한 달 수익률이 29.68%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한투 인버스 2X 구리 선물 ETN’ ‘삼성 인버스 2X 구리 선물 ETN(H)’도 각각 29.56%, 26.63%로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국내에 상장된 전체 ETN 가운데 수익률 10위권 중 6개가 구리 인버스 관련 상품이었다. 반면 ‘하나 레버리지 구리 선물 ETN(H)’ 등 구리 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ETN은 수익률이 -20%대로 저조했다.

    글로벌 구리값은 지난달 정점을 찍은 뒤 떨어지는 추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구리 근월물은 파운드(lbs)당 4.51달러에 거래됐다. 지난달 역대 최고가인 5.2달러에 도달했다가 15% 내렸다. 중국 경제지표가 부진한 영향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중국 내 구리 전선 제조 업체 가동률도 전년보다 12% 이상 하락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