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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 자원봉사센터 등 도내 16개 민간단체와 '기후위기 대응 공동선언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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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경기도자원봉사센터 등 도내 16개 민간단체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후 행동에 동참하는 공동 선언식을 진행했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는 이호경 경기도새마을회장, 신경택 한국자유총연맹 경기도지부회장, 강명원 경기도재향군인회장 등 16개 민간 단체 대표들과 도청 서희홀에서 ‘기후행동을 위한 경기도-민간단체 상호협력에 관한 공동선언’ 선언문에 서명했다.

16개 민간단체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 경기도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경기도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경기도지부, 경기도재향군인회,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 경기지구청년회의소,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한국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 경기도소비자단체협의회, 경기도체육회, 경기도관광협회,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 경기도의용소방대 연합회, 경기도의용소방대 북부연합회 등이다.

기후행동이란 기후변화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 산업, 정부 및 지역사회가 취하는 모든 노력과 행동을 말한다.

공동선언문은 △탄소중립·RE100 실천을 위해 정책적·행정적으로 협력 △‘탄소배출 제로, RE100 달성’을 위한 홍보 적극 추진 △다회용기 사용, 잔반줄이기, 종이없는 회의 등 탄소저감을 위해 노력 △기후행동 기회소득 플랫폼을 활용해 일상 속 기후행동 확산 노력 등을 담았다.

이날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는 “오늘 선언을 통해 우리 민관이 기후행동에 함께 참여하는 일이 많이 있기를 기대한다. 우리의 작은 행동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경기도의 또 다른 힘을 보여줄 것이라 믿고 협력해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민간 단체 대표자들은 입을 모아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홍보와 실천이 중요하며, 단체 회원들부터 기후 행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4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 RE100 4대 비전을 선포했다.

이어 오는 7월에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플랫폼(App)’을 오픈해 친환경 운전, 대중교통 이용, 배달음식 다회용기 이용 등 도민의 일상 속 온실가스 감축 실천활동에 대해 최대 6만 원 범위 내에서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등 기후 행동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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