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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BNK경남은행·주택관리공단 경남지사, 국가유공자 우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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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20일 경남도청에서 BNK경남은행, 주택관리공단 경남지사, 경남도보훈단체협의회와 국가유공자에게 우대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내용은 ▲경상남도 내 거주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한 금융서비스 우대 ▲경상남도 내 거주 국가유공자에게 주거환경개선 혜택 제공 ▲주거환경개선 대상자 추천 및 국가유공자 우대 혜택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등이다.

BNK경남은행은 경남에 거주 중인 국가 유공자가 1년 정기예금을 가입할 경우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 △수신 타행환 창구 송금 수수료 △통장증서 재발행수수료 △수신 제사고신고수수료 △수신제증명서 발급수수료 등 각종 전자금융수수료 면제와 외화 환전 우대 등 혜택도 지원한다.

창원영업본부 허종구 상무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경상남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도민체감형 보훈정책’에 힘이 되고자 협약에 참여하게 됐다”며 “경상남도에는 국가유공자 5만7000여명이 거주하는 걸로 알고 있다. 지역 국가유공자들이 이번 협약을 통해 각종 금융우대 혜택을 지원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택관리공단 경남지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국가유공자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집청소를 대행하고 도배 장판 등을 교체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국가유공자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우대 혜택을 마련해 준 BNK경남은행과 주택관리공단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추진하는 우대혜택이 국가유공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도내에는 참전유공자, 순국선열, 애국지사 등 대략 5만7000명의 국가유공자가 있다. 경상남도는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보훈수당 지원, 의료비 지원, 명절 국가유공자 위문, 보훈대상자 장례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국가유공자에게 예우를 다하고 일상 속에서 보훈문화를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창원=김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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