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상승 출발했다.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부는 모습이다.
19일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7.22포인트(0.98%) 오른 2791.14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내 최고 수준이다. 종전 52주 최고치는 지난 3월 26일 기록한 2779.4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59억원, 56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97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총 상위주는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 넘게 오르며 8만원을 웃돌고 있다. SK하이닉스도 2% 가까이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그 외 현대차(0.88%), 셀트리온(0.84%), LG에너지솔루션(0.76%)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07포인트(0.24%) 오른 861.02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은 1.71포인트(0.2%) 오른 860.66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42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24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의 주가는 엇갈린 모습이다. 삼천당제약(10.32%)의 상승세가 눈에 띄는 가운데 클래시스(1.74%), HPSP(1.56%), 셀트리온제약(0.87%)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HLB(0.96%), 엔켐(0.93%), 에코프로비엠(0.68%), 에코프로(0.43%), 알테오젠(0.37%) 등 코스닥 시총 1~5위는 하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2원 내린 1379.9원을 가리키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인공지능(AI) 테마 강세가 이어진 덕이다.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1위에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56.76포인트(0.15%) 오른 38,834.8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80포인트(0.25%) 오른 5,487.03에, 나스닥지수는 5.21포인트(0.03%) 오른 17,862.23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