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49.78

  • 21.79
  • 0.82%
코스닥

774.49

  • 4.69
  • 0.6%
1/4

치솟는 해상운임에 해운주 '순항'

관련종목

2024-09-28 10:30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치솟는 해상운임에 해운주 '순항'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HMM을 비롯한 해운주가 강세다. 홍해 사태가 장기화하며 해상운임이 급등한 영향이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HMM 주가는 2.22% 오른 1만7930원에 마감했다. 최근 2개월간 21.97% 상승했다. 같은 기간 대한해운과 KSS해운 주가도 각각 27.2%, 4.36% 올랐다.

    해상운임이 급등하며 해운주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홍해 사태로 해운사들이 수에즈운하 대신 희망봉을 경유하기로 하면서 선박이 부족해진 영향이다. 6월 둘째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3379.22로 나타났다. 1년 전과 비교해 244.87% 올랐다. 2021년 하반기 SCFI가 3000선을 넘기자 대표 국적선사인 HMM 주가는 1만원 선에서 5만1000원까지 급등했다.

    증권업계에서도 해운사 실적을 높여 잡고 있다. 국내 해운사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지난 4월 기준 1조6600억원 수준에서 이달 초 2조3000억원으로 38.5% 증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항만 자동화 문제로 미국 동부 항만의 파업이 예고됐다”며 “공급망 위축에 따른 해상운임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효성 기자 zeon@hankyung.com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