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6월 14일 15:10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누빈자산운용은 14일 윌리엄 허프먼(William Huffman) 사장을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누빈자산운용은 1조20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미국 교직원연금기금(TIAA) 산하 투자 운용사다. 전 세계 25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허프먼 CEO는 자산운용 업계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아온 인물이다. 최근까지 누빈에셋매니지먼트의 사장으로 일하며 주식 및 채권 부문 대표를 맡았다. 미국 TIAA가 누빈자산운용을 인수한 2014년 8000억 달러였던 운용자산(AUM)이 1조2000억 달러로 늘어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앞으로 허프먼 CEO는 여러 건의 중요한 인수 거래를 주도하는 동시에 공모 및 사모 시장에서 1조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투자팀도 직접 관장할 예정이다. 누빈자산운용 고위 리더십 팀의 수장으로서 TIAA의 집행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한다.
허프먼 CEO는 “누빈자산운용의 국제적 입지를 강화하고, 다양하고 안정적인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