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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에 해외여행 가고 싶지만"…대학생들 현실은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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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에 해외여행 가고 싶지만"…대학생들 현실은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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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 2명 중 1명은 여름방학에 가장 하고 싶은 일로 '해외여행'을 꼽았다. 그러나 '해야 할 일'을 묻자 10명 중 7명은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은 14일 대학생 779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계획'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알바몬에 따르면 여름방학에 가장 하고 싶은 일로는 49.8%(복수응답)가 '해외여행'을 지목했다. 국내여행은 34.1%로 뒤를 이었다. 다이어트·외모관리는 29.5%, 외국어 시험 점수 향상은 24.6%로 조사됐다. 20.2%는 전공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다고 답했다.

    다만, 1학년은 '다이어트·외모관리'를 꼽은 응답이 46.5%로 가장 많았다. 나머지 학년은 모두 '해외여행'을 1순위로 꼽았다.


    1학년은 특히 '아무것도 안하고 쉬고 싶다'(18.2%), '연애를 해보고 싶다'(15.3%)고 응답한 비율이 다른 학년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3학년은 하고 싶은 일 2순위로 '외국어 시험 점수 향상'을 꼽았고 4학년은 '인턴 경험'을 쌓고 싶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해야 할 일'을 묻는 항목에선 응답이 달랐다. 응답자 중 70.7%는 알바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30.8%는 외국어 시험 공부, 29.4%는 전공 자격증 취득을 해야 할 일로 꼽았다. 이어 다이어트·외모관리 22.5%, 취업준비 17.2% 순이었다.

    알바를 하려는 이유는 용돈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중 89.4%가 용돈(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알바를 한다고 답한 것. '다양한 경험을 해보기 위해서'는 42.4%, '학비를 모으기 위해서'는 24.9%로 나타났다. 22.3%는 '사고 싶은 물건이 있어서' 알바를 한다고 답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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