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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50억 인천 최대 식자재 유통사 매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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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6월 14일 13:50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인천의 최대 식자재 유통업체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대치동 현장 강의 기반의 중등 인터넷강의 기업도 한국경제신문 마켓인사이트와 브릿지코드가 함께 제공하는 이주 M&A 물건정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인천에 위치한 대형 식자재 유통업체 A사가 매물로 나왔다. 넓은 물류시설을 갖추고 있어 수도권과 주변 지역으로 빠른 제품 공급이 가능하다. 재고 관리가 효울적이고 신속한 배송이 가능하다는 게 이 회사의 경쟁력이다. A사는 CJ, 삼양사, 오뚜기, 대상 등 대형 식품업체들과 대리점 관계를 통해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품목이 3000여개에 이르는 등 광범위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의 연 매출은 약 400억원이다. 자기자본비율을 30% 이상 유지하는 등 재무건전성도 양호한 편이다. 유통, 식품 제조 등 관련 업계에서 인수할 경우 물류와 유통 시스템을 활용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김대업 M&A 브릿지코드 파트너는 "법인 소유의 토지와 건물 등이 부동산 감평가로 약 40억원을 책정받았다. 평균 영업이익을 고려하면 5년 내외로 투자금 전량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치동 현장에 기반해 내신 중심으로 원격수업을 제공하는 B사도 매물로 나왔다. 이 회사의 연간 매출은 약 10억원이다. 20~30대 젊은 강사진, 100% 전자칠판을 활용한 강의가 이 회사의 차별점이다. 독해·문법·수학·과학·사회·국어·영어 등 총 1200개 이상의 강좌와 저작권을 보유 중이다. "기존 구축된 중등 인강 인프라를 기반으로 초등 및 고등 교육 사업으로의 확장이 용이하고, 출판 사업 및 자격증 분야와 연계를 통해 사업 다각화도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C사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직영점과 60여개의 가맹점을 두고 있다. 연간 매출 규모가 10억~50억원에 이른다. 메뉴가 다양하지만 원재료의 변화는 크지 않다보니 조리 방식이 간편해 가맹점주들의 부담이 적다는 게 장점이다. 자체 제품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유통 단가도 낮출 수 있다. 김대업 파트너는 "C사는 효율적인 운영 시스템과 직접 유통을 통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가맹 사업 확장에 최적화된 기업"이라고 전했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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