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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청정 라거 테라, '히조'와 만나다, 아트 콜라보…환경보존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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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다양한 컬래버레이션(협업)을 통해 맥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3월 출시 5주년을 맞이한 하이트진로의 대표 맥주 브랜드 ‘테라’는 청정 활동의 일환으로 ‘히조’ 작가와 함께 한정판 아트 컬래버레이션 에디션을 출시했다. 지속 가능한 친환경 활동에 관심이 많은 일러스트 작가 히조와 테라가 만나 청정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 것이다.

히조(HEEZO)는 인도네시아어로 ‘초록빛’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히조 작가는 활동명에서 알 수 있듯 청정 자연 배경의 일러스트 작업을 하며 친환경 에세이도 집필했다. 테라 역시 국내 레귤러 맥주 최초로 ‘초록병’을 적용했다. 또 출시 후 지속적으로 핵심 가치인 ‘청정’에 중점을 둔 친환경 프로젝트를 펼쳐왔다.

하이트진로는 2022년 김선우 작가와의 협업에 이어 이번엔 ‘테라 × 히조’ 한정판을 통해 두 번째 ‘SAVE the Green’ 슬로건 제품을 선보인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숲 조성 사업에 기부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실천하고 환경 보존에 대한 관심을 환기할 계획이다. 한정판 디자인은 테라의 녹색 패키지와 친환경 콘셉트를 시각적으로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테라 역삼각형 로고를 중심으로 초록 계절이 어우러진 청정한 자연을 표현했다.

한정판 에디션은 365mL, 453mL 캔 2종으로 전국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이다.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컬래버레이션 디자인을 적용한 원샷잔, 틴케이스 굿즈 2종을 증정하는 행사도 한다.

테라는 2019년 3월 출시 후 39일 만에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해 당시 기준 역대 맥주 브랜드 중 출시 초기 가장 빠른 판매 속도 기록을 세우며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위기에도 5개년간 판매량이 연평균 17% 증가하면서 지난 3월 기준 누적 판매 45억4000만 병을 돌파했다. 이는 초당 28.8병(330mL 기준)이 판매된 것으로, 21세기 이후 출시된 맥주 브랜드 중 동일 기간 가장 많이 팔렸다.


출시 1주년을 맞이한 ‘더블 임팩트 라거-켈리’는 현생공감 캐릭터 ‘양파쿵야’와 만났다. 다양한 연령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인 ‘쿵야 레스토랑즈’의 대표 캐릭터 ‘양파쿵야’와 컬래버레이션 아이스백을 출시했다.

아이스백은 켈리 355mL 캔 24본입을 포함해 숄더형과 토트형이 모두 가능한 1종 형태로 제작됐다. 켈리를 상징하는 ‘앰버 컬러’ 바탕에 쿵야 레스토랑즈의 양파쿵야 캐릭터를 조합한 귀여운 디자인이다. 전국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이다.

켈리는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36일 만에 100만 상자, 99일 만에 1억 병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맥주 역사상 출시 초기 가장 빠른 판매 속도를 경신했다. 3월 기준 누적 판매 3억6000만 병을 돌파했다. 초당 약 11.5병(330mL 기준)이 판매된 것으로, 지구를 두 바퀴 이상 돌 수 있는 길이의 양이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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