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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씨, 분위기 확 바꿨네…첫 정규 '메타모르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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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스테이씨(STAYC)가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전한다.

스테이씨(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는 지난 11일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메타모르픽(Metamorphic)'의 트레일러 필름을 공개했다.

공개된 트레일러에는 'STAYC presents ? I'M GREEDY FOR HER'란 부제 아래, 진실의 맞은편에 있는 비밀을 찾는 소녀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프롤로그 'A mint candy under the sofa'와 에필로그 'I, who recognizes myself'를 포함해 'The women in the closet', 'The invisible me', 'Can't go out'까지 총 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이번 신보의 탄탄한 스토리를 짐작케 한다.

멤버들은 입체적인 표정 연출로 질투와 불안, 회피, 사랑, 호기심이란 다양한 감정을 그려내며 몰입도를 더한다. 잔혹동화를 연상케 하는 빈티지한 영상미 또한 신비롭고 비밀스러운 무드를 자아낸다. 몽환적인 보이스의 밀도 높은 내레이션은 긴장감을 높이고 보는 이들의 감정 이입을 돕는다.

'메타모르픽'은 '변화'를 의미하는 말로, 스테이씨가 지난해 8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틴프레시(TEENFRESH)' 이후 약 11개월 만에 국내에서 선보이는 앨범이다.

그간 '틴프레시'라는 장르로 키치한 바이브와 통통 튀는 에너지를 선사해 온 스테이씨는 이날 트레일러로 어둡고 신비로운 무드의 변신을 예고하며 새 앨범에 대한 글로벌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테이씨는 나를 알아가며 비로소 진실과 비밀에 도달한다는 이야기로 콘셉트의 진화와 음악적 성장을 노래할 전망이다.

스테이씨의 첫 정규앨범 '메타모르픽'은 오는 7월 1일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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