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유오피스 기업 스파크플러스가 중소형 빌딩 관리 업무를 돕는 ‘빌딩 밸류애드 솔루션’ 서비스를 다음달 출시한다.
스파크플러스가 빌딩 밸류애드 솔루션 공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중소형 빌딩의 운용 수익을 개선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해 자산 가치를 높여주는 서비스다. 스파크플러스 관계자는 “대부분의 중소형 빌딩은 프라임 빌딩과 비교해 관리 업체 발굴, 운용 수익 개선 등이 어려워 빌딩 가치를 높이기 제한적”이었다며 “이 같은 시장 구조를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를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서비스는 관리형과 구축형으로 구성된다. 관리형은 임대 세일즈, 클리닝 등의 전문 서비스, 빌딩 운영체제(OS) 같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운영 비용을 절감하도록 한다. 구축형은 빌딩 내외부 리모델링 및 인프라 구축, 스파크플러스 라운지 구축 등을 제공해 빌딩 이미지와 이용자 만족도를 개선하고 부가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이다.
빌딩 OS는 스파크플러스가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개발했다. 임대차 계약, 관리비 정산, 보안 관리 등 흩어져 있던 빌딩 관리 및 운영업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빌딩 밸류애드 솔루션은 다음달 정식 출시 전 주요 고객사 빌딩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 중이다. 강남권역(GBD) 내 프라임 오피스 빌딩 및 복합쇼핑몰, 분당·판교권(BBD)의 지식산업센터 등의 상업용 부동산이 대상이다.
이달 말까지 빌딩 밸류애드 솔루션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무료 컨설팅을 제공한다. 선착순으로 3개월 무료 이용 혜택도 부여한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