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의 일자리 창출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지원금 10억원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고용노동부와 현대자동차·기아가 공동 주관하는 ‘자동차 업종별 상생협약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7억7000만원을 확보하고 시 예산 2억3000만원을 추가로 편성해 사업비를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인천에 주소지를 둔 중소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로, 직원 500명 미만인 중소기업과 현대차·기아 협력사를 우선 선발한다. 만 35~59세 근로자를 신규 채용한 기업에는 채용지원금으로 월 100만원씩 최대 1200만원(12개월)을 지원한다. 신규 취업 근로자는 근속기간에 따라 최대 300만원의 취업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온열질환 예방 물품 구입비와 휴가·건강검진 비용도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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