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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3 콘퍼런스 '쟁글 어돕션' 7월 개막…국내외 참가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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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3 솔루션 업체 쟁글은 오는 7월 한국과 일본 양국 수도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B2B 웹3 콘퍼런스 ‘어돕션(Adoption)’ 주요 참가사와 연사 및 발표주제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어돕션에서는 ▲커뮤니티 ▲지식재산(IP) ▲스테이블코인 ▲실물연계자산(RWA) ▲규제환경 변화 등을 주제로 웹3 기술이 금융, 게임, 엔터, 유통, 제조,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에 어떻게 접목되어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웹3 업계에서는 주요 글로벌 메인넷 아발란체(Avalanche), 앱토스 랩스(Aptos Labs) 및 체인링크(Chainlink)가 일찌감치 참석 의사를 밝혔다.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애그리게이터 플랫폼 1인치(1inch), 포괄적 디지털 자산 기술 플랫폼 기업 파이어블록스(Fireblocks) 핵심 사업 담당자도 어돕션 연사로 선다. 특히 금융 분야에서 대형 금융 그룹 씨티(Citi)가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글로벌 실물연계 자산에 대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전한다. 대표적인 스테이블 코인 USDC 발행사 서클(Circle) 또한 웹2 기업의 스테이블 코인 활용 방안을 공유한다.

국내외 대기업 또한 생생한 사례 발표를 통해 다양한 산업군의 구체적인 경험과 인사이트를 나눌 예정이다. 지난 2월 자체 블록체인 지갑 내에 ‘업튼 커뮤니티 서비스'를 오픈하고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는 SK플래닛은 웹3 멤버십과 커뮤니티 빌딩 경험과 성과를 나눈다.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웹3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는 도이치오토모빌그룹 또한 웹3 기술을 활용해 중고차 이력을 관리하며 발견한 중고차 산업에서의 기회를 전한다. 글로벌 럭셔리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는 실제 비즈니스에 웹3를 도입하며 얻은 성과와 향후 전략 및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으며 그 외 하이브 자회사 하이브 바이너리도 참가사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어돕션에는 일본에 이어 한국도 올해 가상자산 제도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웹3 도입에 적극적인 한일 양국 기업과 규제 전문가의 참여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일본 식음료업계 대표주자 산토리와 일본 최대 통신회사 NTT 자회사 NTT Digital, 폰타(Ponta) 포인트 운영사 로열티 마케팅(Royalty Marketing)이 어돕션에 참석한다. 삼정KPMG, 법무법인 세움 또한 올 7월부터 한국에서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장과 기업에 미칠 영향을 구체적으로 짚어보는 세션을 각각 준비중이다.

김준우 쟁글 공동대표는 “어돕션을 준비하며 매해 업계의 논의와 시도의 차원이 달라지는 것을 실감한다"며 “그 어느때보다 웹3 산업의 미래 방향성이 중요한 만큼, 쟁글 어돕션이 업계의 첨단을 달리는 의사결정자 사이에서 오고 간 논의들이 빠르게 비즈니스적 파급을 가져오는 촉매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오키 마코토 웹엑스(WebX) 설립자(founder)는 “어돕션 행사까지 한 달여를 앞두고 발표자와 참가자들이 확정되어가고 있어 기대가 더욱 크다”며 “이번 어돕션에 대단한 사람들이 모이는 만큼, 오가는 토론과 만남들이 웹3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어돕션 주관사 쟁글은 어돕션 도쿄는 웹엑스와, 어돕션 서울은 베인앤컴퍼니 및 삼정KPMG와 공동 주최한다. 어돕션 도쿄는 7월 8일 더 웨스틴 도쿄에서, 어돕션 서울은 7월 11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막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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