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에도 견조한 이익 모멘텀과 금리 인하 기대에 힘입어 위험자산 선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선별적인 투자 전략을 통해 투자 위험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변곡점이 온 시장 상황에서 투자자는 어떤 상품에 가입해야 할까.
먼저 금리 인하 시 채권금리 하락으로 인한 자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국채(한국, 미국, 브라질)를 고려해볼 만하다. 만기가 사전에 정해진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는 달러 이자수익과 더불어 금리 하락으로 자본차익 발생 시 중도환매도 할 수 있다. 단 매수 및 매도 시점의 환율 변동에 따라 환차익 또는 환차손이 발생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최근 가격이 상승한 금도 중장기적으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미국의 금리 인하와 대선 리스크, 중국·러시아·인도의 손바뀜(미국채 매도, 금 매입), 각종 전쟁 이슈 등은 금 가격을 상승시킬 수 있는 주요 요인이다.
안전 투자 성향인 고객에게는 ‘정기예금금리 플러스 알파’ 수익 추구를 위한 채권투자 상품도 추천한다. 최근에는 은행이 후순위로 투자해 선순위 투자자인 공모펀드 고객의 투자수익과 손실을 우선 충당하는 펀드 상품도 출시됐다. 예를 들어 현재 연 3.5%인 기준금리가 약 6.8% 수준까지 상승하지 않는다면 연 4.5%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일정범위 내에서 손실은 막아주고 수익은 우선 배분하는 상품에 관심 있는 고객이라면 투자할 만하다.민병혁 KB국민은행 수지PB센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