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KDB생명은 종신보험 가입 중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 등 건강보장 특약을 중도 가입할 수 있는 ‘(무)더블찬스종신보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보험기간 중 특약에 추가 가입하는 ‘특약 중도부가’ 기능과 보험료 납입의무 면제 제도 등이 주요 특징이다. 상품가입은 남·녀 만 15세에서 60세까지 가능하며, 납입 기간은 5·7·1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소비자는 납입완료 시점과 가입 10년 시점에 중도부가 특약과 무심사 건강보장 특약을 선택할 수 있다.
중도부가 특약은 중도부가 시점의 보험료로 회사가 판매 중인 특약을 15% 할인받아 가입할 수 있다. 치료기술 발전으로 새롭게 개발되는 보장담보를 가입할 수 있어 소비자 선택권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미래 상황에 따라 사망보장과 건강보장 강화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간편심사 기준을 통과하면 표준체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간편심사는 질병이 있어 일반보험에 가입할 수 없는 고객이 할증된 보험료를 납입하는 조건으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간편심사 상품은 통상 표준체 대비 보험료가 약 20% 비싸지만 이 상품의 경우 중도부가 특약 가입 시점에 보험료 할증을 적용하지 않는다.
무심사 건강보장 특약은 △최초 주계약 가입시점의 보험가격으로 △핵심 건강보장담보(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진단, 질병 및 재해 입원, 수술)를 △무심사로 가입할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진다.
이번에 신설된 납입면제형은 일반암 진단 또는 50% 이상 장해가 발생한 경우 전체 보험료에 대한 납입의무를 면제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미래에 납입해야 하는 주계약 및 특약 보험료 면제는 물론 해당 시점까지 납입한 보험료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KDB생명 관계자는 “더블찬스종신보험은 기존 종신보험에 고객 수요에 따른 선택이 가능한 건강보장 기능과 보험료 납입면제, 중도인출 등 보험상품의 활용도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급변하는 보험시장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