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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신성장동력 된 '비렉스'…매출 비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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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가 코웨이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소비자 수요에 맞는 제품을 선보이며 회사 내 매출 비중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다. 코웨이는 비렉스 제품군 및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방침이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코웨이 매출은 3조9665억원으로 전년(3조8561억원) 대비 2.9% 늘었다. 영업이익 역시 7313억원으로 전년(6774억원)보다 7.9% 증가했다. 매출 증가세에는 2022년 말 론칭한 비렉스의 성장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비렉스 브랜드에서 신규 가입자가 늘어나며 전체 계정이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1분기 기준 전체 렌털 계정은 975만 개로 전년 동기 대비 5.5% 늘었다”고 설명했다.

비렉스는 스마트 매트리스를 필두로 페블체어, 안마침대 등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시장을 공략해 왔다. 지난해 매트리스 매출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안마의자 매출은 전년 대비 다섯 배 이상 불어났다. 지난해 8월 선보인 가구형 안마의자 페블체어는 판매 목표치를 두 배 이상 초과 달성했다.

코웨이는 올해 비렉스 투자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기술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서장원 코웨이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비렉스를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체험형 매장을 전국으로 늘려 고객 접근성도 강화하고 있다. 기존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하던 코웨이 매장을 부산 광주 등 지역 거점 도시로 확대하는 추세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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