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전국이 대체로 흐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 오후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려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됐다.
24일 기상청은 25일 중부 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 지방은 구름이 많은 날씨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보했다. 흐린 날씨로 기온도 전날보다 다소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5일 아침 최저기온 13∼18도, 낮 최고기온 19∼27도로 예보했다.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대전 16도, 광주 17도, 부산 16도, 제주 17도 등이다.
공기 질이 청정하고, 야외 활동하기에 좋은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해가 저문 뒤에는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는 만큼 면역력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26일 오후부터는 수도권과 남해안 지역 등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일요일과 월요일 사이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10~50㎜, 강원·충청·전라·제주권 10~40㎜, 강원 동해안 5㎜다.
지역별로 강수량 편차가 크게 나타날 전망이다. 부산과 경남 남해안 등에는 20~60㎜의 비교적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 지방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할 수 있어 안전사고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기상청은 27일 새벽부터 비가 차차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대체로 맑고 선선한 날씨가 나타날 전망이다.
박시온 기자 ushire90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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