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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정산금 '233억'…돈 쓸어 담은 줄 알았는데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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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이 지난해 받은 정산금액이 233억으로 알려졌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뮤직의 2023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임영웅은 지난해 물고기뮤직으로부터 받은 금액은 총 233억원으로 확인된다. 물고기뮤직은 임영웅의 1인 기획사다.


구체적인 내역에 따르면 정산금 약 192억, 미지급 정산금 31억, 물고기뮤직의 주식 50%를 소유한 임영웅 몫의 배당금 10억 등이다. 이는 지난 2022년(136억원) 대비 56억원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영웅 공연 수익이 생각보다 적은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화제가 됐다.



해당 글에는 임영웅이 과거 콘서트를 찾은 팬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화장실을 증설하고 포토존과 굿즈판매소도 늘리는 등 배려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팬들 추운 겨울 밖에서 기다리지 말라고 수천만 원을 들여 홀을 추가로 대관한 내용은 감동을 자아냈다. 실내 대기공간을 마련하기 어려울 때는 야외에 천막을 치고 히터와 소파를 깔아서 기다릴 수 있게 했다.



뿐만 아니라 딱딱한 의자에 오래 앉아 공연을 관람해야 하는 관객들을 위해 방석을 제공하고 방석에는 손잡이까지 달려 가져가기 편하다는 등의 디테일 넘치는 배려에 칭송이 이어졌다. 한 팬은 어머니를 위해 공연을 함께 찾았다가 자신이 이전에 찾던 콘서트와 비교돼 현타가 왔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6일 '온기'를 발매한 임영웅은 25일과 26일 이틀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콘서트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을 개최해 팬들과 만난다. 공연 전 사전 리허설 때도 소음 방지에 주력했으며 불편을 끼친 이웃들에게 참외를 돌렸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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