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84.11

  • 9.72
  • 0.35%
코스닥

841.48

  • 0.51
  • 0.06%
1/3

한국 태권도 공연에 'JAPAN' 소개…'갓 탤런트' 황당 오류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한국 태권도 공연에 'JAPAN' 소개…'갓 탤런트' 황당 오류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세계적인 오디션 프로그램이 글로벌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태권도 공연 영상을 올리며 한국 시범단을 '일본팀'으로 소개해 논란이다.

전주대 태권도 시범단 '싸울아비'는 최근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인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 참가해 골든 버저를 받아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브리튼즈 갓 탤런트' 측은 시범단 공연 영상을 SNS에 소개하며 국가 표기를 '일본(JAPAN)'으로 했다.

이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4일 "많은 누리꾼의 제보를 통해 확인해 본 결과 태권도 시범단을 '일본'으로 소개하는 황당한 오류를 범하고 있었다"면서 "현재 이 영상은 조회수 약 750만회, 좋아요 약 60만개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인지라 전 세계 누리꾼이 오해하지 않도록 반드시 시정해야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영국의 '갓 탤런트'는 폴 포츠, 수잔 보일 등과 같은 대형 스타를 낳은 세계적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그간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이 미국, 프랑스 '갓 탤런트'에 참가해 골든 버저를 받은 적이 있지만, 단일 대학 태권도 시범단이 해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골든 버저를 받은 것은 첫 사례다.

태권도의 우수성과 공연으로서의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릴 기회였다는 점에서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서 교수는 "국내외 많은 누리꾼이 댓글 및 DM으로 시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브리튼즈 갓 탤런트' 온라인 측은 이를 무시하고 있는지라 곧 제작사에 항의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