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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넘치는 TSMC "2분기 매출 30% 늘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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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가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올해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 매출이 작년보다 1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클리프 후 TSMC 수석부사장은 23일 대만 신주과학단지에 있는 TSMC 본사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AI의 새로운 황금기”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후 부사장은 AI 응용프로그램에 대한 반도체 수요 증가로 TSMC의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TSMC는 지난달 2360억2000만대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59.6% 증가한 수치다. 1~4월 매출은 8386억7000만대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6.2% 늘었다. 세계 반도체 시장통계기구(WSTS)는 올해 세계 반도체 시장 성장률을 13.1%로 보고 있다.

TSMC는 이날 1.27% 상승한 875대만달러로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시가총액 1위인 TSMC 주가가 오르면서 대만 자취안지수도 전날에 이어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자취안지수는 0.26% 오른 21,607.43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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