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코리아가 시범 도입한 새로운 별 이용프로그램 '매직 에잇 스타'(Magical 8 star) 참여 회원이 50만명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9일 프로그램을 오픈한 지 약 2주 만이다.
매직 에잇 스타는 고객이 음료 한 잔을 주문할 때마다 생기는 별 8개만 모으면 '카페 아메리카노'나 '카페 라떼' 톨 사이즈 음료로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기존에는 별 12개를 모으면 제품 가격에 상관 없이 톨사이즈 제조 음료 1잔 쿠폰을 제공했다. 카페 아메리카노나 카페 라떼를 즐기는 고객은 혜택을 누리기까지 그 기간이 1.5배 빨라진 셈이다.
스타벅스는 골드 회원을 대상으로 신규 리워드 프로그램 매직 에잇 스타를 7월 말까지 시범 운영한다. 전체 골드 회원의 7명 중 1명이 신규 리워드 프로그램으로 전환했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언제든지 기존 멤버십으로 돌아갈 수 있다.
스타벅스는 이번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얻은 고객 반응을 기반으로 기존 음료 제공에 집중된 혜택을 푸드, MD 등 다양한 유형으로의 확대를 포함해 고객의 선택권을 대폭 넓히는 별 이용 프로그램 개선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