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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레드카펫 밟은 임윤아·한소희…바비인형 vs 청순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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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윤아와 한소희가 제77회 칸 국제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임윤아는 19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칸에서 열린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오른 영화 '호라이즌: 언 아메리칸 사가' 시사회가 열린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 뤼미에르 대극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임윤아는 이날 바비인형을 연상케 하는 모니크 륄리에의 분홍색 드레스를 입고 취재진의 이목을 끌었다. 그의 가녀린 목선에는 화려한 주얼리가 반짝이고 있었다.


윤아는 케어링 그룹 산하 파인 주얼리 브랜드 키린의 유일한 한국인 앰버서더로 이번 무비 프리미어와 같은 날 저녁에 진행된 케어링 우먼 인 모션(Kering Women in Motion) 만찬에도 참석했다.

임윤아는 칸 현지에서 매거진 화보 촬영도 진행하며 패션 업계에 파급 효과를 증명했다. 그는 주연작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같은 날 한소희도 프랑스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부쉐론의 홍보대사로 칸 레드카펫을 밟았다.

한소희는 다니엘 프랑켈의 뷔스티에 탑과 스커트를 입고 순백의 매력을 뽐냈다. 자연스럽게 땋은 머리에 화려한 장식을 더 해 포인트를 살렸다.


한소희는 지난 4월 배우 류준열과 열애, 결별로 대중의 입방아에 올랐고, 프랑스 대학 합격 의혹도 불거지며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일련의 논란에도 미소를 잃지 않은 한소희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세계 각국의 취재진에게 포즈를 취했다.

한편 14일(현지시간) 개막한 칸국제영화제는 개막작 '더 세컨드 액트' 상영을 시작으로 12일간 열린다.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비롯해 감독상, 심사위원대상, 심사위원상, 각본상, 남·여 배우상 등 주요 상을 놓고 경합하는 경쟁 부문에는 총 22편의 작품이 초청됐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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