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이 윈트(Wnt) 표적 탈모치료제의 긍정적인 전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연내 임상 1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JW중외제약은 지난 15일부터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미 피부연구학회에서 탈모치료제 JW0061이 모낭 생성과 모발 성장에서 기존 탈모치료제보다 더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인간 피부 오가노이드(장기 유사체)와 남성형 안드로겐성 탈모 동물 모델에서 진행됐다. 동물 모델은 JW0061을 처리한 경우 기존 탈모치료제보다 모발이 18~39% 빠르게 성장했다. JW0061은 모낭 증식과 모발 재생을 조절하는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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