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은 경기 고양 장항지구에서 '고양 장항 유보라'와 상업시설 '시간(時間)'을 내달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수도권에서 희소가치가 높은 한강 변 공공택지지구이자,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된 초고층 대단지다.
'고양 장항 유보라'는 고양 일산동구 장항동 517의 11일대에 들어선다. 지하 4층~지상 49층 6개 동짜리 총 1694가구(전용 84·99·170㎡) 아파트와 상업시설(지하 1층~지상 2층)로 이뤄졌다. 고양시의 역점 사업인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와 인접해 자족 기능을 갖춘 수도권 신흥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고양 장항지구에서 유일하게 일산 호수공원과 맞붙어 있어 최고 49층 높이에서 호수와 한강, 도시를 모두 조망할 수 있다. 메타세콰이어길, 호수공원 산책로 등도 가깝다. 서울지하철 3호선 마두역, 제1·2자유로, 장항IC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특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개통 수혜가 예상된다. GTX-A 운정~서울역 구간은 2024년 말 우선 개통되고, 전체 구간도 2028년 개통된다. 다양한 개발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고양 장항 유보라’ 일대는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등의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약 13만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호수공원과 한강 조망을 극대화하기 위한 와이드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호텔 로비를 연상시키는 품격 있는 라운지 설계도 쓰인다.
장항지구 최초 2개 층으로 조성되는 다목적 실내 체육관이 관심을 끈다. 농구 등을 할 수 있는 실내 스포츠용 코트(하부층)를 러닝 트랙(상부층)이 위에서 둘러싸고 있는 독특한 설계로 차별화된 커뮤니티를 선보인다.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피트니스, 비즈니스룸, 고품격 라운지, 쿠킹 스튜디오 등도 들어선다
반도건설은 ‘고양 장항 유보라’의 단지 내 상업시설 ‘시간(時間)’도 함께 분양할 예정이다. ‘시간(時間)’은 한국의 미(美)를 살린 반도건설의 3번째 브랜드 상업시설이다. 연면적 약 4만1314㎡,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시각적 개방감과 접근성이 뛰어난 프리미엄 브랜드몰로 조성된다.
‘시간(時間)’은 일산 호수공원 관문 입지에 들어선다. 반도건설은 키즈 콘텐츠, 대형서점, 셀렉다이닝 등 집객력을 높이는 직영 몰을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마스터리스(5년 확정 수익보장 계획)와 준공 후 상권 활성화를 고려한 ‘안심 임대 지원 프로그램(계획)’을 적용한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호수공원과 한강 조망이 가능한 희소가치 높은 최상급 입지에 프리미엄 브랜드 상업시설이 더해진 고양 장항지구 대표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