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는 국내 제지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한 디지털전환(DX)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장항, 대전, 천안, 신탄진 등 각 공장 생산공정의 전력 및 스팀 사용량, 설비 온도 등 10만여 개 데이터 소스를 빅데이터 플랫폼에 저장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각 담당자는 생산공정에 입력된 데이터를 추출하고 분석해 시각적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분석된 데이터를 통해 설비 운영을 최적화하고 생산성을 높여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창고별 재고와 생산 정보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룰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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