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은 상호결연을 한 충북 증평군 증평읍 사곡리 마을을 찾아 농촌 일손을 돕는 봉사활동 시간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금호건설 임직원 40여명은 지난 10일 모내기 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사곡리 마을 농가를 찾아 농사일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임직원들은 모판 나르기부터 모심기 등의 작업을 도왔고 고추, 콩, 인삼밭 등에도 일손을 보태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금호건설과 사곡리 마을의 인연은 2014년 1사 1촌 상호결연을 하며 시작됐다. 상호결연 11주년을 맞은 현재에도 금호건설 임직원들은 매년 농번기인 5월과 10월 마을을 방문해 농촌 일손을 돕고 있다.
또한 농가 지원을 위해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쌀을 구매해 금호건설 임직원에게 판매한다. 판매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취약계층 아동 후원과 재난구호 지원 등 임직원 성금 기부활동(DOVE’s 캠페인)에 활용하고 있다.
금호건설은 건설사의 장점을 살려 외벽 균열 보수, 낡은 도배지 및 장판 교체, 이동식 간이 화장실 신설 등 사곡리 마을 내 노후화된 주택 리모델링도 진행하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시와 농촌이 함께하는 교류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고 나아가 1사 1촌 결연을 포함해 더 많은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건설은 20여 년 만에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를 새롭게 선보이며 주택사업 강화에 나섰다. 아테라는 '예술(ART)'과 '대지(TERRA)', '시대(ERA)'를 조합한 단어로, 집을 단순히 주거하는 공간이 아닌 하나의 예술로 대하는 금호건설의 주거 철학을 담았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